출판인 모임 '책을 만드는 사람들'(책만사·대표간사 이주현 예문 대표)은 12일 '2019년 올해의 책'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에는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올가 토카르추크(폴란드) '태고의 시간들'(은행나무)이 선정됐으며 8개 부문별로 도서 12종이 뽑혔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열릴 예정이다.

'책만사'는 출판문화 연구와 출판사 간 교류를 통해 건강한 출판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27년째 활동하는 43개 단행본 출판사 대표들 연구 모임이다.

<부문별 수상작>
◇ 인문사회과학 부문
▲ 데리다, 해체의 철학자(그린비)
▲ 동물 윤리 대논쟁(사월의 책)
▲ 모든 용서는 아름다운가(뜨인돌)
▲ 마을을 품은 집, 공동체를 짓다(예문)
◇ 문학 부문
▲ 지하철 옆자리에 흑인이 앉았다(뿌리와이파리)
▲ 다행히도 재주 없어 나만 홀로 한가롭다(산처럼)
◇ 자연과학 부문
▲ 늑대가 온다(양철북)
◇ 예술·대중문화 부문
▲ 흑요석이 그리는 한복 이야기(한스미디어)
◇ 경제경영·IT 부문
▲ 요즈미 스토리(아라크네)
◇ 실용부문
▲ 한판 붙자, 맞춤법!(뿌리와이파리)
◇ 어린이·청소년 부문
▲ 나는 여성이고 독립운동가입니다(우리학교)
◇ 올해의 베스트셀러
▲ 트렌드 코리아 2020(미래의 창)
'책만사 올해의 책' 대상에 '태고의 시간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