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에선 시속 50㎞ 이하로 달려요…전국 첫 전면시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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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용·물류 제외한 모든 도로 속도 10㎞ 낮춰
보호구역·이면도로는 시속 30㎞…시범 실시 결과 사망자 수 24.2% 감소
11일부터 부산 시내 주요 도로는 시속 50㎞,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차량 속도가 제한된다.
특별시나 광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심 전역에서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하는 곳은 부산이 처음이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11일 오후 3시 송상현광장에서 '안전속도 5030' 선포식을 열었다.
'안전속도 5030'이란 보조간선도로, 보도와 차도가 분리된 왕복 2차로 이상 도로는 시속 50km, 그밖에 보호구역과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제한 속도를 낮추는 것을 말한다.
선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이성숙 부산시의회 부의장,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안전속도 5030 협의회 관계자,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시 정책 방향을 '사람과 안전'에 두고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나가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며 "안전속도 5030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공감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자동차 전용 도로와 물류 도로를 제외한 부산 도심 전역에서 안전속도 5030을 시행했다.
제한속도 위반 단속은 통상적인 계도기간인 3개월보다 늘려 충분한 기간이 지난 뒤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국·시비 70억원을 들여 부산 전역 3만4천여 곳에 제한속도를 변경한 표지판을 설치하고 도로 노면 안내 표시를 해 안전속도 5030 전면 시행 준비를 마친 상태다.
부산은 앞서 2017년 9월 영도구 전역에서 '안전속도 5030'을 시범 실시해왔다.
그 결과 '안전속도 5030' 시행 전 5년 평균 6.6명이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가 시범 실시 후 24.2% 감소한 5명으로 감소했다.
/연합뉴스
보호구역·이면도로는 시속 30㎞…시범 실시 결과 사망자 수 24.2% 감소

특별시나 광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심 전역에서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하는 곳은 부산이 처음이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11일 오후 3시 송상현광장에서 '안전속도 5030' 선포식을 열었다.
'안전속도 5030'이란 보조간선도로, 보도와 차도가 분리된 왕복 2차로 이상 도로는 시속 50km, 그밖에 보호구역과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제한 속도를 낮추는 것을 말한다.
선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이성숙 부산시의회 부의장,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안전속도 5030 협의회 관계자,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자동차 전용 도로와 물류 도로를 제외한 부산 도심 전역에서 안전속도 5030을 시행했다.
제한속도 위반 단속은 통상적인 계도기간인 3개월보다 늘려 충분한 기간이 지난 뒤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국·시비 70억원을 들여 부산 전역 3만4천여 곳에 제한속도를 변경한 표지판을 설치하고 도로 노면 안내 표시를 해 안전속도 5030 전면 시행 준비를 마친 상태다.
부산은 앞서 2017년 9월 영도구 전역에서 '안전속도 5030'을 시범 실시해왔다.
그 결과 '안전속도 5030' 시행 전 5년 평균 6.6명이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가 시범 실시 후 24.2% 감소한 5명으로 감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