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현장 찾아준 팬들과 단체 사진도
태양은 10일 오전 대성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다. 지난해 3월 입대한 그는 강원도 철원 육군 제5포병여단에서 복무해 왔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우려해 전역 장소가 용인으로 변경됐다.
국내외 팬 2000여 명의 환영 속에서 군 생활의 마침표를 찍은 태양은 현장에서 "짧다면 짧고 길면 긴 정말 의미 있는 시간 보낸 것 같다. 부족한 날 20개월간 이끌어준 간부님과 전우들한테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후 태양은 SNS 통해 군 복무를 추억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2018.03.12.~2019.11.10. Bravo is my life"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태양은 군복을 갖춰 입고 늠름한 자태로 거수경례를 하는가 하면, 전우들과 함께 유쾌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전역 현장을 찾아준 팬과 단체사진도 잊지 않았다. 사진 속 태양은 팬들과 함께 '나의 빛, 나의 태양'이라고 적힌 슬로건을 들고 있다. 그는 사진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이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