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카운트다운' 아시아나항공 1%↑…'유력 새 주인' HDC현산 7%↓[이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유력'
"본입찰서 2조5000억 가까이 제시"
HDC·HDC현대산업개발 주가 나란히 급락
아시아나항공 관련주 동반 상승
"본입찰서 2조5000억 가까이 제시"
HDC·HDC현대산업개발 주가 나란히 급락
아시아나항공 관련주 동반 상승
매각 본입찰 심사에 들어간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오전 주식시장에서 3%가량 오르고 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의 유력한 새 주인으로 꼽히는 HDC현대산업개발은 6%가까이 하락,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1.88% 상승한 5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인 아시아나IDT도 같은 시간 550원 (3.815%) 오른 1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에어부산과 금호산업은 1% 미만으로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우위에 오른 HDC현대산업개발은 주가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보다 2550원(7.61%) 내린 3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회사인 HDC도 같은 시간 700원(5.53%) 내린 1만1950원을 기록 중이다.
연결기준 9조60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떠안아야 한다는 점, 항공기 노후화 등으로 추가로 투자해야 한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HDC컨소시엄과 2파전을 벌여온 애경컨소시엄의 주가도 부진하다.
같은 시간 애경산업은 전날보다 650원(2.17%) 하락한 2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1% 미만으로 강보합세다.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으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HDC컨소시엄이 유력해진 건 매입 가격을 월등히 높게 적어내서다.
HDC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인수금액으로 2조5000억원 가까이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컨소시엄이 제시한 금액은 2조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입찰은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에어서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6개 자회사도 함께 넘기는 '통매각' 방식이다.
매각주체인 금호산업과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는 본 입찰 서류를 받은 뒤 1~2주간 심사를 거쳐 이달 우선인수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또 다음달 주식매매 계약을 맺어 매각 절차를 연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었다.
다만 인수전 윤곽이 당일 드러나면서 매각 일정은 계획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8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1.88% 상승한 5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인 아시아나IDT도 같은 시간 550원 (3.815%) 오른 1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에어부산과 금호산업은 1% 미만으로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우위에 오른 HDC현대산업개발은 주가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보다 2550원(7.61%) 내린 3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회사인 HDC도 같은 시간 700원(5.53%) 내린 1만1950원을 기록 중이다.
연결기준 9조60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떠안아야 한다는 점, 항공기 노후화 등으로 추가로 투자해야 한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HDC컨소시엄과 2파전을 벌여온 애경컨소시엄의 주가도 부진하다.
같은 시간 애경산업은 전날보다 650원(2.17%) 하락한 2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1% 미만으로 강보합세다.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으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HDC컨소시엄이 유력해진 건 매입 가격을 월등히 높게 적어내서다.
HDC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인수금액으로 2조5000억원 가까이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컨소시엄이 제시한 금액은 2조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입찰은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에어서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6개 자회사도 함께 넘기는 '통매각' 방식이다.
매각주체인 금호산업과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는 본 입찰 서류를 받은 뒤 1~2주간 심사를 거쳐 이달 우선인수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또 다음달 주식매매 계약을 맺어 매각 절차를 연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었다.
다만 인수전 윤곽이 당일 드러나면서 매각 일정은 계획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