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수도검침원들 시장실 점거농성…직원 계약해지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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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당진시 수도검침원지회 소속 수도검침원 20여명은 이날 오후 시장실과 복도를 점거하고 일부 직원 계약해지 철회와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다.
당진시 수도검침원 23명은 지역 2만7천가구에 대한 검침을 하고 있다.
이들은 1인당 평균 1천100가구를 검침하며 130만원의 월급을 받는다.
다행히 정규직 전환 대상으로 정해지면서 시와 직접 고용, 즉 공무직 전환이 진행 중인데, 이 과정에서 근무한 지 2년 미만의 검침원 7명이 최근 시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이귀진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노조위원장은 "고용 문제는 노사 간 합리적인 대화로 풀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부당하게 계약 해지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또 "충남 15개 시·군 상당수에서 수도검침원들에 대한 직접 고용이 이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은옥 민주노총 당진시 수도검침원지회장은 "검침원들은 시민을 위해 최일선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만큼, 노동자로 인정해 주고 그에 따른 합당한 처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검침원과는 1년 단위로 계약을 하고 있다"며 "7명은 계약만료이지 해지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부 검침원의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전문기관에 적정 인원에 대한 연구를 맡겼다"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의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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