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등 지역에서 각종 개발이 진행되면서 발생한 포트홀(도로 파임 현장)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보수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포트홀 보수 트럭을 도입·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파주시, 포트홀 보수장비 도입…전국 지자체 최초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포트홀 발생 건수는 4천600건으로, 해빙기와 우기에 집중 발생했다.

포트홀은 도로 표면의 노후와 교통 하중 증가 및 동결, 팽창 등에 의해 표면의 침하, 탈락 현상이 발생해 차량의 타이어 훼손, 급정차나 방향변경 등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 국도와 지방도, 국지도 등 도로상 포트홀 보수는 현재 시 자체 인력으로 보수하고 있지만, 고속 주행 차량으로 인해 항상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

시는 기존에 인력으로 보수하던 수동방식에서 기계 자동방식으로 변환, 안전하고 지속성 있는 보수작업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포트홀로 인한 시민의 불편과 보수원들의 사고 위험을 줄여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