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청장, 미국 실리콘밸리서 창업 생태계 벤치마킹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4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혁신 창업 생태계를 벤치마킹했다.

정 구청장 등 구 관계자들은 이날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과 'KIC(Korea Innovation Center)'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충남대 등 우수한 청년 인력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과학·청년 중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는 정 구청장의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KIC는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기술 지원과 인큐베이팅 등을 하고 있다.

KOTRA 무역관은 국내 중소기업 등의 현지 마케팅을 돕는다.

대전 유성구청장, 미국 실리콘밸리서 창업 생태계 벤치마킹
이영기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장 등 관계자들은 실리콘밸리 발전 원동력으로 스탠퍼드 등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인적 자원, 벤처 금융자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 네트워크를 꼽았다.

정 구청장은 KIC 내 공동창업공간을 살핀 뒤 스탠퍼드 대학교를 찾았다.

현지 유학생을 만나 스탠퍼드 대학의 산학 협력 체계, 학내 혁신적인 창업 문화 등에 대해 알아봤다.

정 구청장은 "우리 인재들이 실리콘밸리에 진출하거나 연구개발특구의 인프라를 활용해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 등 구 관계자들은 오는 8일(현지 시간) 샌디에이고에서 바이오 등 4차산업 관련 스타트업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