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4~6일 경상대 6~8일, 투표 결과 공동 발표
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구성원 선택 따른다…찬반투표 진행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통합을 위한 찬반투표가 시작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경남과기대는 4일부터 6일까지 학교 구성원들을 상대로 경상대와의 통합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투표 첫날인 4일 교원 204명 중 77명(37.7%), 직원 141명 중 66명(46.8%), 조교 30명 중 28명(93.3%)이 투표를 마쳤다.

학생은 학부와 대학원생 4천911명 중 527명(10.7%)이 참여했다.

경상대는 6일부터 8일까지 통합 찬반투표를 한다.

투표 결과는 양 대학이 협의해 공동발표할 방침이다.

양 대학은 2017년 교육부의 '국립대학 혁신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통합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 6월 26일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이후 3개월이 넘는 기간 양 대학 48명의 위원으로 구성한 대학통합실무위원회와 16명으로 구성한 대학통합기획위원회를 20여 차례 열어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양 대학은 이러한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 수렴과 공개토론회, 방송 토론 과정을 거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