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훈)는 파파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큐브카의 김보섭 대표 고발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로 보냈다. 이 사건은 지난 8월 중순 검찰에 접수됐다. 파파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타다의 후발 주자 격 차량 호출 서비스로 약 6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80여 대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운행 대수로만 보면 파파는 타다(1500여 대 운영)의 5% 규모다.
앞서 검찰은 면허 없이 택시 영업을 한 혐의(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로 이재웅 쏘카 대표와 자회사인 VCNC 박재욱 대표를 불구속기소했다. 또 양벌규정에 따라 쏘카와 VCNC 회사법인도 함께 기소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