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호남권 분양 큰장…갈아타기 실수요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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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 부동산 시장은 냉각기에 들어섰다는 전망이 많지만, 신규 분양 시장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전주와 광주 등 호남권 청약 시장은 공급 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11월 첫날 문을 연 전북 전주시의 한 견본주택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주말까지 사흘간 2만 5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됩니다.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자들이 대거 찾았습니다.
특히 구축 아파트에서 신축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박용천 / 전북 전주시
"집을 바꿔볼까 하고요. 13년 됐는데 바꿔볼까 해서. 34평 A타입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용 / 전북 전주시
"집이 좁아서 이사 가려고요. 분양가는 얼추 맞는 것 같아요. 평당 1,000만 원 정도 잡고 왔거든요."
전주와 광주 등 호남지역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이 이어지며 청약시장이 뜨겁습니다.
3분기 광주지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47.1대 1을 기록하며, 시·도별 기준 인천과 세종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점도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조민철 / 현대건설 분양소장
"비규제지역인 전주 지역에 잠재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는 원도심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기존 주택 교체를 목적으로 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굉장히 높은 사업지입니다."
올 연말까지 광주 6천여 가구, 전북 4천여 가구 등 호남권에서만 1만 3천여 가구가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수의 재개발과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계획돼 있어 호남 지역의 부동산시장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방 부동산 시장은 냉각기에 들어섰다는 전망이 많지만, 신규 분양 시장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전주와 광주 등 호남권 청약 시장은 공급 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11월 첫날 문을 연 전북 전주시의 한 견본주택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주말까지 사흘간 2만 5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됩니다.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자들이 대거 찾았습니다.
특히 구축 아파트에서 신축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박용천 / 전북 전주시
"집을 바꿔볼까 하고요. 13년 됐는데 바꿔볼까 해서. 34평 A타입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용 / 전북 전주시
"집이 좁아서 이사 가려고요. 분양가는 얼추 맞는 것 같아요. 평당 1,000만 원 정도 잡고 왔거든요."
전주와 광주 등 호남지역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이 이어지며 청약시장이 뜨겁습니다.
3분기 광주지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47.1대 1을 기록하며, 시·도별 기준 인천과 세종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점도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조민철 / 현대건설 분양소장
"비규제지역인 전주 지역에 잠재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는 원도심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기존 주택 교체를 목적으로 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굉장히 높은 사업지입니다."
올 연말까지 광주 6천여 가구, 전북 4천여 가구 등 호남권에서만 1만 3천여 가구가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수의 재개발과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계획돼 있어 호남 지역의 부동산시장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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