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광고 패러디 영상 제작한 대학생 '의로운 시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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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4일 정례조회에서 전남대 사학과 4학년 윤동현(24) 씨에게 의로운 시민상 상패를 수여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한 청년의 깨어있는 의식이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올곧게 평가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것 또한 광주공동체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윤씨는 지난달 근로정신대 피해 당사자인 양금덕(90) 할머니와 함께 "제 나이 때는 얼마나 힘드셨냐", "그 끔찍한 고통은 영원히 잊을 수 없어"라는 문답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광고의 우리말 자막에는 할머니의 대답이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라고 의역돼 위안부 관련 문제 제기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