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개원 60주년…기념행사 다채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개원 60주년을 맞아 5∼8일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5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동으로 '지역사회와 미래 의학', '진실을 밝히는 의학-과학의 힘'을 주제로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자동차 사고와 약물중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6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공동 학술 심포지엄을 열어 우리나라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현황과 전망 그리고 분석 방법과 적용사례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7일에는 강원테크노파크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헬스케어 발전 방향'을 주제로 국제포럼이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원 60주년 기념식은 8일 오후 2시부터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거행된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개원 6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할 새로운 비전과 미래전략 선포를 통해 진료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려는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다.

미래전략 보고에는 5대 전략과 15대 실행과제에 대한 설명과 공간 마스터플랜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1959년 11월 9일 원주연합기독병원으로 개원했다.

개원 당시 강원 지역에 유일했던 현대식 병원으로 결핵 퇴치 사업, 나병 환자 자활촌 진료사업 등 주민을 위한 의료를 활발히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

1976년에는 연세대학교와 합병하면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설립했다.

국내 최초로 의무기록 제도와 가정간호를 시작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정 병원으로 국제적인 축제에서도 의료 지원을 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