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의료진 태운 '인천 닥터카' 공공서비스 국무총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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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공공서비스 우수사례를 찾아 포상함으로써 다른 행정기관에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공공기관 우수사례 125건 가운데 서면심사로 1차 선정된 30건 가운데 국민 온라인·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10개 팀이 최종 경진대회에 진출했다.
평가항목은 창의성·실용성·효용성·확산 가능성·민관 협업 여부 등으로 최종 대회 진출팀의 사전 심사(50%)와 현장 심사(50%) 점수를 합산해 시상했다.
인천시의 닥터카는 국민 온라인 추천에서 만점을 받았고, 최종 경진대회 청중평가단 평가에서도 최고점수를 얻어 국무총리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대통령상은 대전시 서구의 '민·관·학 네트워킹 공영장례서비스'와 서울시 은평구의 '인공지능(AI) 보건소 기반 공공의료복지 혁신'이 받았다.
인천시는 올해 3월부터 가천대길병원 권역외상센터 등과 함께 365일 24시간 닥터카를 운영하고 있다.
닥터카에는 외과 전문의 1명, 간호사 1명, 응급구조사 1명, 기사 1명 등 4명으로 구성된 1개 팀이 탑승하며 5분 이내 출동, 30분 이내 현장 도착이 목표다.
소방본부와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의 협의로 사고 현장 출동 명령이 내려지면 현장 도착 때까지 실시간 영상통화로 환자 상태를 파악하며 응급처치 등 최적화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박규웅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닥터카는 그동안 인천 지역의 소방·응급의료기관·지자체가 각각 추진한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했다"며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역할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