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주재日대사 "안보리가 北발사체 대응 결정해야"

벳쇼 고로(別所浩郞) 유엔 주재 일본 대사는 북한이 지난달 31일 동해를 향해 발사체를 쏜 것에 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안에서 어떻게 할지 회원국이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일 NHK에 따르면 벳쇼 대사는 전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각국과 협력을 항상 긴밀하게 하고 있다.

이제 어떻게 될 것인가(의 문제다)"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NHK는 벳쇼 대사의 발언이 안보리가 대응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할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작년에 안보리 내 찬성 국가가 부족해 열리지 않은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는 회의에 관해 올해는 미국이 의장국을 맡은 것을 고려해 "검토 중이라고만 말하겠다"고 반응하는 등 개최 가능성을 모색 중임을 시사했다고 NHK는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