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원희 /사진=SBS제공
'동상이몽2' 김원희 /사진=SBS제공
방송인 김원희가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현해 여전한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21일 방송은 김원희의 출연과 함께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 김원희는 "굳건한 사랑의 비법은 잘 싸우는 것"이라며 29년간 이어온 남편과의 참사랑 비결을 싸움이라고 전했다.

김원희는 15년간의 연애 끝 결혼에 골인, 어느덧 결혼 14년차를 맞이한 순정파. 굳건한 관계에는 '잘 싸우는 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김원희는 강조했다.

김원희는 이어 "나는 20살, 남편은 22살에 서로를 만났다"며 "난 내가 굳이 잘못 안 했을 땐 미안하다고 얘기 안 한다. 할 말 있으면 바로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기 싸움하다 보면 굉장히 어색하기도 하다"면서 "정말 화가 났을 땐 그냥 지나가고 대부분 중간쯤에서 화해를 신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상이몽2'는 스페셜MC 김원희 출연에 힘입어 월요일 저녁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동상이몽2의 가구 시청률은 11.2%(이하 수도권 가구 2부), 분당 최고 시청률 12.9%로 동 시간대 1위는 물론 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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