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메디톡스, 수익성 개선 예상보다 저조…목표가↓"
NH투자증권이 18일 메디톡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39.3% 하회할 전망이라며 수익성 회복까지 시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4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나관준,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 506억원, 영업이익 9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컨센서스 대비 각각 6.8%, 39.3%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이웨이원 인수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과 ITC 소송비용 2분기와 같은 45억원 반영에 따른 영향"이라고 언급했다.

두 연구원은 또 "오송 3공장 수출용 메디톡신의 3개 배치 보관 검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품질 부적합을 확인해 식약처는 1개 배치 제품에 대해 수거, 파기 명령을 했다"며 "해당 배치에서 생산된 제품 매출은 약 11억원으로 회수 명령에 따른 실적 차감은 제한적이나 식약처가 국내용으로 조사를 확장할 계획이라 발표한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만, 뉴로녹스의 중국 품목허가 승인 과정이 막바지 단계에 진입한 것을 확인해 연내 품목허가 승인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번 이슈가 오창 1공장으로 진행 중인 뉴로녹스의 중국 허가 과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풀이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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