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아버지와 강화도 여행에 나선 안지환(사진=채널A)


방송인 안지환이 아버지와의 여행에서 눈물을 쏟았다.

10월 13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아버지와 단둘이 강화도 여행에 나선 안지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안지환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아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음을 밝혔다. 안지환은 군대 복무 시절, 시도 때도 없이 면회 오는 아버지로 인해 선임들에게 많이 맞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안지환의 이야기를 들은 아버지는 “그 사실을 알았더라면 내가 바로 사단장실에 쫓아갔을거다”라며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강화도에 도착한 부자는 아버지의 추억이 깃든 풍물시장을 찾았다. 시장 구경 후 식사를 하러 간 안지환은 오른손이 불편해 힘겹게 식사를 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눈물을 쏟고 말았다. 안지환은 "서투른 아버지의 숟가락질에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이 겹쳐 보이며 아버지가 나이 드셨음을 실감해 눈물이 났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식사를 마친 부자는 낚시터로 향했다. 안지환은 아버지랑 단둘이 낚시하러 오게 될 줄 몰랐다며 아버지와 단둘이 보내는 시간에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또한, 어린 시절 옆집에 도둑이 들었을 때 아버지가 자신을 감싸며 지켜줬던 일을 이야기하며 든든했던 아버지 모습을 회상해 아버지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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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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