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제1경제도시 실현"…광양시 시 승격 30주년 비전 선포
전남 광양시는 8일 '30만 자족도시', '전남 제1의 경제도시' 실현 등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새 비전을 선포했다.

광양시는 이날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광양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를 광양경제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풍요와 번영의 도시, 사람이 살기 좋은 청정도시 광양을 만들어 시민 행복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광양제철소의 용강로처럼 뜨거운 심장으로 우리 모두 다 함께 힘차게 뛰어보자"고 말했다.

시는 축하 버튼 퍼포먼스와 함께 광양경제 제2 도약을 염원하는 시민의 의지를 담아 8m 넓이의 날개 모형 조형물울 펼치기도 했다.

광양시는 1989년 시로 승격한 뒤 광양제철소를 기반 삼아 세계적인 철강 및 항만도시로 성장했다.

광양항은 지난해 3억191만5000TEU를 처리해 수출입 물동량 국내 1위를 기록했다.

광양=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