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지역개발디자인연구센터가 올해 11건의 지역개발디자인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8일 밝혔다.

충주 건국대 학생들, '지역개발 디자인' 11건 제안
해당 프로젝트는 옛 와이키키호텔 리모델링, 가주동 옛 예비군훈련장 활용 테마파크 사격장 조성, 심항산∼종댕이길 관광 활성화, 충주문화회관 리노베이션, 탄금호 경관 전망대 조성, 호암동 예술인마을 인공폭포 조성 등이다.

건국대 4학년 학생들이 현지답사, 주민 인터뷰 등을 거쳐 이들 프로젝트에 대한 디자인 작품을 완성했다.

이들 작품은 오는 11일까지 시청 본관 1층에서 전시된다.

시는 충주의 미래상에 관심을 갖고 아름다운 충주를 가꾸기 위해 2009년부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 프로젝트를 벌여 왔다.

시는 그동안 제안된 115건 중 칠금동 행복마을 문화특구,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거리 조성 등 13건을 실제 사업으로 추진했다.

또 목계나루∼두무소∼하강서원 힐링길 등 12건은 중장기 정책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도시디자인과 지역개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관학 협력 사업을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