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56포인트(0.77%) 오른 2,037.2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7.64포인트(0.38%) 오른 2,029.37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0억원, 3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723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의 '스몰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실적이 잘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시한 올해 3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은 62조원, 영업이익은 7조7천억원으로 각각 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61조529조원과 7조1천85억원을 상회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84%)와 SK하이닉스(0.12%), 현대차(1.17%), LG화학(2.25%), LG생활건강(1.98%), 신한지주(1.22%) 등이 올랐다.

NAVER(-0.65%), 셀트리온(-0.84%), 삼성바이오로직스(-0.77%) 등은 내렸다.

현대모비스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화학(1.58%), 운송장비(1.44%), 의료정밀(1.33%), 보험(1.24%), 철강·금속(1.11%) 등 대부분 강세를 보였고 의약품(-0.74%)만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7포인트(0.23%) 오른 628.6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2포인트(0.13%) 오른 628.03에서 출발한 후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9억원, 25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3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케이엠더블유(3.61%), 헬릭스미스(13.95%), SK머티리얼즈(0.48%)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1%), 에이치엘비(-0.46%), CJ ENM(-1.15%), 펄어비스(-0.65%), 메디톡스(-5.25%), 휴젤(-1.14%), 스튜디오드래곤(-0.15%)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