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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PO 3번 낙점' 키움 이정후 "내년에 기록 달성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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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PO 3번 낙점' 키움 이정후 "내년에 기록 달성하면 되죠"
    '서건창 1번, 이정후 3번'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6일부터 시작하는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를 이틀 앞두고 타순 구상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자체 청백전을 앞두고 만난 장 감독은 "이정후는 3번 타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정후는 올해 1번과 3번 타순을 오갔다.

    시즌 초반 1번 타자로 나섰지만, 중심타선의 화력이 떨어지자 3번으로 타순을 옮겨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타율은 3번일 때 0.366(194타수 71안타)으로 성적이 가장 좋았다.

    1번 타자였을 때 타율도 0.322(354타수 115안타)로 준수했다.

    장 감독은 이정후를 3번에 배치한 것에 대해 "서건창이 1번으로 역할을 잘해줬다"며 "당일 컨디션에 따라서 타순 수정이 될 수도 있지만, 현재 계획은 서건창이 1번, 이정후가 3번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서건창은 지명타자로 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올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336(547타수 193안타), 6홈런, 68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한때 200안타에 도전했던 이정후는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197안타)에게 밀려 아쉽게 최다안타 타이틀을 놓쳤다.

    1994년 196개를 때린 아버지 이종범(당시 해태 타이거즈)의 기록에도 살짝 못 미쳤다.

    이정후는 "개인 기록보다는 팀이 중요하다"며 "많은 분이 관심을 가졌던 안타 숫자에 대해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안타를 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내년, 그리고 그 이후에 더 많은 기록을 달성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정규리그 기록을 의식하기보다는 포스트시즌에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좋은 컨디션을 만드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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