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장성 싱크홀, 철도 안전성 무관…오랜 자연침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문단 구성해 싱크홀 안전성 꾸준히 확인할 터"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잇따른 전남 장성 농경지를 지나는 호남고속철도의 안전성을 꾸준히 확인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기존 조사에서 철도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으나 또다시 우려가 제기된 만큼 자문단 구성과 관찰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호남고속철도가 가로지르는 장성군 황룡면 와룡리 농경지에서는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일곱 차례 땅 꺼짐이 발생했다.
땅이 꺼진 원인과 안전성을 규명하고자 지질조사를 벌인 전남대학교 해외자원개발연구소는 재발 우려와 함께 철도 당국의 관심을 당부했다.
전남대 연구소는 농경지 10곳을 표본으로 정해 땅속 50m 깊이까지 시추 조사를 했는데 모든 지점에서 지하 공간인 공동(空洞)이 발견됐다.
공동 가운데 3곳은 KTX 철로 양쪽에 분포해 있다.
연구원은 농경지 지질 상태를 '강력한 스프링'에 비유했다,
공단은 전남대 조사와 별개로 2017년 12월 암반공학회에 땅 꺼짐 현상과 관련한 안전성 검토 용역을 의뢰했는데 당시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땅 꺼짐 현상 원인으로는 각각의 조사에서 모두 오랜 시간 진행된 자연적인 침식 현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연합뉴스

공단은 기존 조사에서 철도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으나 또다시 우려가 제기된 만큼 자문단 구성과 관찰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호남고속철도가 가로지르는 장성군 황룡면 와룡리 농경지에서는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일곱 차례 땅 꺼짐이 발생했다.
땅이 꺼진 원인과 안전성을 규명하고자 지질조사를 벌인 전남대학교 해외자원개발연구소는 재발 우려와 함께 철도 당국의 관심을 당부했다.
전남대 연구소는 농경지 10곳을 표본으로 정해 땅속 50m 깊이까지 시추 조사를 했는데 모든 지점에서 지하 공간인 공동(空洞)이 발견됐다.
공동 가운데 3곳은 KTX 철로 양쪽에 분포해 있다.
연구원은 농경지 지질 상태를 '강력한 스프링'에 비유했다,
공단은 전남대 조사와 별개로 2017년 12월 암반공학회에 땅 꺼짐 현상과 관련한 안전성 검토 용역을 의뢰했는데 당시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땅 꺼짐 현상 원인으로는 각각의 조사에서 모두 오랜 시간 진행된 자연적인 침식 현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