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목도고 폐고 반대위 "폐교 추진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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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목도고 폐교 반대추진위원회와 목도중고총동문회, 괴산주민 등 200여명은 30일 "도교육청은 폐교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도교육청이 학생 수 부족을 이유로 42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목도고를 폐교하려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폐교 추진이 충분한 의견 수렴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학교 교육은 경제 논리와 학생 수 논리만으로 생각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목도고 활성화를 위해 총동문회는 1억원 기금 모금운동을, 군장학회는 기숙사비 전액 지원과 심화 학습비 지원 등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며 "도교육청도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충분한 논의가 이뤄진 교육행정을 추진하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학생 수가 적은 목도고 폐교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대로 학교를 존치하더라도 학령인구 감소로 결국은 폐교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은 대신 목도교를 전환학교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전환학교는 고교 1학년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1년간 삶의 의미와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전과 모험의 기회를 제공한 뒤 원소속 학교로 돌려보내는 교육기관이다.
1975년 개교한 이 학교의 현재 학생 수는 58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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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폐교 추진이 충분한 의견 수렴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학교 교육은 경제 논리와 학생 수 논리만으로 생각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목도고 활성화를 위해 총동문회는 1억원 기금 모금운동을, 군장학회는 기숙사비 전액 지원과 심화 학습비 지원 등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며 "도교육청도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충분한 논의가 이뤄진 교육행정을 추진하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학생 수가 적은 목도고 폐교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대로 학교를 존치하더라도 학령인구 감소로 결국은 폐교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은 대신 목도교를 전환학교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전환학교는 고교 1학년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1년간 삶의 의미와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전과 모험의 기회를 제공한 뒤 원소속 학교로 돌려보내는 교육기관이다.
1975년 개교한 이 학교의 현재 학생 수는 58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