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녹십자그룹 계열사인 녹십자웰빙과 대신밸런스 제7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이 일반 청약을 받는다.

녹십자웰빙은 다음달 1~2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간기능 개선 태반주사제인 라이넥 등을 통해 국내 영양주사제 시장의 33% 이상을 점유한 1위 회사다. 인삼 추출물인 진세노사이드(사포닌)를 활용한 암악액질 치료신약은 유럽에서 임상2상 중이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암악액질이란 식욕 부진, 체중 감소, 근육 손실 등 암환자가 겪는 부작용이다. 공모가는 1만1300원이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 657.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가격 범위(9400~1만1300원)의 최상단 수준으로 결정했다. 녹십자웰빙 기업공개(IPO)의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대신밸런스 제7호스팩의 일반 청약일은 30일과 다음달 1일이다. 공모가는 2000원으로, 일반 청약에 100만 주가 배정됐다. 대신증권에서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