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풍향계] 기업 3분기 실적과 美연준 위원 연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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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풍향계] 기업 3분기 실적과 美연준 위원 연설 주목](https://img.hankyung.com/photo/201909/PYH2019082904420001300_P2.jpg)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이르면 10월 4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지난 26일 기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평균 6조9천984억원이었다.
전망이 맞는다면 작년 동기보다 60.2% 줄지만 올해 1분기(6조2천300억원)나 2분기(6조6천억원)보다는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세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흥행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기대를 반영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7일 현재 4만8천400원으로 9월 들어 10%가량 올랐다.
삼성전자가 과연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발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와 함께 3분기 실적 시즌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미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연이은 연설도 눈길을 끈다.
연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지만 다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인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증시풍향계] 기업 3분기 실적과 美연준 위원 연설 주목](https://img.hankyung.com/photo/201909/PRU20190919011001848_P2.jpg)
증권사들이 27일 낸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 2,040∼2,100, 하나금융투자 2,050∼2,100 등이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주 이익 개선 기대 등이 지수 상승 요인으로 꼽히고 기업 이익 하향 조정, 유럽 경기 둔화 등은 하락 요인으로 지목된다.
10월 3일 한국 증시는 개천절로 휴장하며 같은 달 1∼7일에는 중국 증시가 국경절 연휴로 장기간 휴장한다.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 일정(현지시간 기준)은 다음과 같다.
▲ 30일(월) = 한국 8월 광공업생산, 중국 9월 국가통계국 제조업·비제조업 PMI, 중국 9월 차이신 제조업 PMI, 유로존 8월 실업률
▲ 1일(화) = 미국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 2일(수) = 미국 토머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존 윌리엄스 연은 총재 연설
▲ 3일(목) = 미국 9월 ISM 제조업지수, 유로존 8월 소매판매
▲ 4일(금) = 미국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미국 9월 실업률
(도움말 =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