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집중호우에 일부 도로 침수·토사 유출
28일 오후 부산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침수되고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찰은 오후 4시께 강서구 송정동 송정마을 앞 국도 2호선 도로가 폭우로 물에 잠기자 일부 차선을 통제했다.

이 곳에서는 오후 4시 30분께 달리는 자동차의 바퀴가 물에 잠기면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수습을 벌였다.

강서구 명지동 낙동남로 성산삼거리 일대도 침수돼 경찰이 4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통제했다.

남구 우암2동 일대 도로에는 인근 재개발 현장에서 발생한 토사가 흘러들어 경찰이 주변 교통을 일부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시켰다.

부산지역은 오후 5시 30분 기준 75㎜(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시간당 2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