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나이지리아 최고 교육환경 갖춘 시범학교 지어줬다
우리 정부가 나이지리아 최고의 교육 환경을 갖춘 시범학교를 출범하는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고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가 27일 밝혔다.

코이카는 2013년부터 작년까지 총 1천500만달러(약 180억원)를 투입해 수도 아자부에 '한-나이지리아 시범학교'(NKMS) 설립을 포함한 교육역량 강화 사업을 펼쳤다.

초·중학교가 함께 있는 NKMS는 작년 9월 개교해 현재 초등학생 342명과 중학생 153명이 재학 중이다.

아울러 코이카는 아부자 관내 120개 학교 교사에게 멀티미디어 교육콘텐츠 제작과 활용법을 전수했다.

교과 내용과 교수법을 담은 107개의 교육영상물을 각 학교에 DVD로 배포했다.

개교 1년째를 맞은 26일(현지시간) 열린 사업종료식에 참석한 라마투 티자니 연방수도부 장관은 "시범학교는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췄다.

이 학교를 모델로 전국 6개 거점에 학교를 설립하겠다"며 "연방 수도의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해준 한국 정부와 코이카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