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7도 등 영동지역 쌀쌀…낮 기온도 전날보다 1∼3도 낮아
27일 강원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7도를 기록하는 등 영동지역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아침 기온은 평창 용평 7.3도, 삼척 하장 7.7도, 강릉 왕산 7.8도, 태백 8.3도 등 영동을 중심으로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반면 영서인 춘천 16도, 철원 15.1도, 원주 14.4도, 설악산 12.1도 등을 기록했다.

영동은 밤사이 구름이 걷히면서 복사 냉각으로 기온이 전날보다 1∼2도가량 낮아졌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주요 지점의 가시거리는 춘천 남산 430m, 양구 460m, 강릉 삽당령 940m 등으로 안개가 낀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25∼26도, 산지 20∼22도, 동해안 22∼24도로 전날보다 1∼3도 낮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 남부는 오는 28일 낮(12∼15시)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발달 여부에 따라 모레(29일)까지 강수 지역과 강수량에 변동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