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 vs 이전' 거창구치소 주민투표 앞두고 내달 4일 TV토론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는 거창구치소 신축사업 관련 거창군 주민투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주민투표 토론회를 10월 4일 오후 6시 25분부터 65분간 MBC경남 창원 공개홀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주민투표 토론회는 오후 7시 30분까지 MBC경남이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토론회에는 '거창구치소 현재 장소 추진 찬성 범군민운동본부'와 '구치소 거창 내 이전 찬성 주민투표운동본부'에서 신고한 토론자가 참여한다.
주민투표법에 따라 거창군이 주민투표를 발의한 이달 23일부터 구치소 원안과 이전을 주장하는 양측은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각각 투표 운동에 들어갔다.
사전 주민투표는 10월 11∼12일이다.
거창군은 2011년 군내 거창읍 상림리와 가지리 일대 20만418㎡에 법무부 거창교정시설 신축사업을 확정 통보받아 2015년 착공했다.
이 사업은 구치소 신축공사를 시작한 후 주민, 지역단체 간 찬반갈등으로 착공 1년여 만인 2016년 11월부터 현재까지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후 구치소 건립을 둘러싼 갈등을 털어내려고 지난해 11월 16일 경남도 중재로 찬반 측 주민대표, 거창군수, 거창군의회 의장, 법무부가 참여해 5자 협의체를 구성됐다.
5자 협의체는 5월 16일 거창군청에서 법무부 차관이 참석해 제3차 회의를 열고 거창구치소 건립을 둘러싼 갈등을 주민투표로 결론 내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