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폭행하고 아파트 창고에 감금한 30대 남편 붙잡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내를 폭행하고 창고에 감금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및 감금 혐의로 A(35·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께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아내 B(34·여)씨를 손바닥으로 밀치고 주방 옆 창고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를 창고에 가둔 뒤 조명을 모두 껐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아파트 공동현관과 현관문 비밀번호를 확인한 뒤 현장에 출동해 창고 문을 열었다.
경찰은 출동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자고 있던 A씨를 깨운 뒤 그를 아내와 분리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A씨가 집 밖으로 나가도록 조치했다"며 "다시 A씨를 불러 아내를 감금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