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딸' 조성욱 "설렁탕집 알바 자연스러웠다면 경험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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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화로 만난 조성욱은 "처음에는 이렇게 큰 작품을 제가 해도 되나 싶었는데, 김해숙(박선자 역) 선생님부터 박근수(조영달) 선배님까지 정말 잘 챙겨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자네 설렁탕집 아르바이트 민호를 연기한 그는 "김해숙 선생님께서 늘 격려해주시고, 박근수 선배님도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주셨다"며 "또 설렁탕집이 작품 속 주요 공간이었던 덕분에 친구 어머니, 할머니까지 많이들 알아봐 주시더라"고 웃었다.

"작품이 끝날 때 진짜로 상 받은 기분이었어요.
실제로 제작진께서 상패를 제게 아예 주셔서 집에 고이 간직하고 있죠. 가보입니다.
"
그는 자연스러운 알바의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해서는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면서 1년 정도 카페에서 일해 설거지하고 테이블 닦는 게 워낙 익숙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회사 제안으로 도전해봤는데 운이 좋게 붙어서 방송에도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춤과 노래가 통 늘지를 않더라. 그래서 초반에 탈락했고, 이후에는 연기에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조성욱의 롤모델은 강하늘이다.
"어떤 작품에서든, 모든 캐릭터를 다 이해되도록 연기하시잖아요.
참 닮고 싶습니다.
차기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학생 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웃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