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수사령부, 난치병 어린이에게 헌혈증 1천장 기증
육군 병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1천장을 난치병과 싸우는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25일 육군에 따르면 군수사령부 예하 11탄약창 장병들은 지난 3년간 모은 헌혈증 500장씩을 한국 소아암 재단과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각각 기증했다.

헌혈증 기부에 동참한 김창주 상병은 "헌혈증으로 치료받은 어린이가 국군 장병이 돼 나라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수사령부 관계자는 "2015∼2016년 헌혈증 680장을 기증한 데 이어 장병들이 부대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난치병 어린이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병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헌혈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