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지난해 속도위반 최고시속 233㎞…위반 건수 4년새 43% 급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채익 의원 "신호체계 점검·제한속도 준수해야"
    "지난해 속도위반 최고시속 233㎞…위반 건수 4년새 43% 급증"
    지난해 경찰에 적발된 속도위반 차량 중 가장 빨린 차량의 속도는 시속 233㎞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채익(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 40대 남성이 몰던 외제 차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호남로 중인교차로를 시속 233㎞로 질주했다.

    해당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90㎞로 이 운전자는 제한속도보다 무려 시속 143㎞나 빠른 속도로 운전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동 동홍사거리(비석거리→솜반천)에서는 시속 232㎞로 달리던 버스가 단속되기도 했다.

    해당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60㎞로 제한속도를 시속 172㎞나 초과했다.

    대구포항고속도로 대구 방면과 구리포천간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제한속도 시속 100㎞ 구간을 시속 231㎞로 달린 외제 차가 각각 적발됐다.

    제한속도가 시속 30㎞인 인천 동구 제물량로 만석초등학교 앞 도로를 무려 시속 129㎞로 달린 운전자도 있었다.

    최근 5년간 속도위반 적발 현황을 보면 지난해 단속 건수는 1천215만1천여건으로 2014년(844만5천여건)보다 43% 이상 급증했다.

    한편 지난해 신호 위반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지점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율암삼거리(화성시청→팔탄면사무소)로 적발 건수는 1만1천717건에 달했다.

    이어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우남아파트 앞 어린이보호구역(8천504건),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건너편 도로(8천107건) 순이었다.

    최근 5년간 국내 신호 위반 적발 건수는 연간 140만∼160만여건 수준이었다.

    지난해는 155만7천여건을 기록했다
    이채익 의원은 "기본적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운전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면서 "다만 위반행위 빈발 지역에서는 제한속도와 신호체계가 차량 흐름과 환경에 맞지 않게 설정되지는 않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포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동시조합장선거 선거관리사무국 현판식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점에서 열린 제4회 동시조합장선거 현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회철 회원지원부장, 이광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

    2. 2

      12·29 참사 1주기…진상규명 촉구 목소리 이어져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1주기를 맞아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광주전남지부는 29일 "12·29 여객기 참사의 ...

    3. 3

      거제 캠핑카서 사실혼 남녀 의식 없이 발견

      경남 거제에서 사실혼 관계인 남녀가 캠핑카에서 의식 없이 발견됐다.29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께 거제시 동부면 한 공터에 주차된 캠핑카에서 50대 남녀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소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