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골목길 수놓는 예술품…통영 도깨비골목제 내달 3일 펼친다
경남 통영시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문화예술 부흥을 위해 '2019 도깨비골목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내달 3일부터 이틀간 항남동 도깨비골목길에서 여는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청년예술가들이 아트마켓을 열어 수제 아트 공예품을 전시·판매한다.

전국 학생 예능 경연대회 수상작도 전시한다.

도깨비 탈 만들기, 청소년 댄싱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공연도 펼쳐진다.

축제 동안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도깨비골목길 포트극장에서 모텔신라 구간 차량 이동이 전면 통제된다.

시는 통영 문화를 꽃피웠던 구도심 골목길의 상권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과 지역 상인이 함께하는 생활 속 문화예술의 장을 열어간다는 취지로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시민과 예술인의 거리를 좁혀 생활 속 문화예술 공간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