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앞바다서 난파한 북한 목선 발견…"대공 용의점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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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수면 위 50㎝가량 드러난 상태…승선자 없어"
강원 고성 앞바다에서 난파한 북한 목선이 물에 거의 잠긴 채 발견돼 군과 해경이 조사 중이다.
20일 군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고성군 죽왕면 문암항 동방 약 2㎞ 해상에서 북한 어선으로 추정되는 목선이 90%가량 물에 잠긴 채 떠 있는 것을 어민이 발견, 신고했다.
물에 잠긴 목선은 난파된 채 수면 위로 뱃머리만 50㎝가량 드러난 상태였다고 해경은 밝혔다.
해경은 현장에 소형 경비정과 고무보트, 잠수 요원을 투입해 물에 잠긴 목선 주변과 내부를 수색했으나 승선자가 없는 무인 목선으로 확인됐다.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들은 "목선에 해초 등이 많이 붙어 있는 것으로 볼 때 물속에 가라앉은 지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합심이 진행 중이어서 최종 결론이 난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일 군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고성군 죽왕면 문암항 동방 약 2㎞ 해상에서 북한 어선으로 추정되는 목선이 90%가량 물에 잠긴 채 떠 있는 것을 어민이 발견, 신고했다.
물에 잠긴 목선은 난파된 채 수면 위로 뱃머리만 50㎝가량 드러난 상태였다고 해경은 밝혔다.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들은 "목선에 해초 등이 많이 붙어 있는 것으로 볼 때 물속에 가라앉은 지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합심이 진행 중이어서 최종 결론이 난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