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제주한라대서 7개국 연구자 참여
제주여성가족연구원 개원 5주년 '아시아 여성' 국제포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개원 5주년을 맞아 7개국 연구자가 참여하는 국제포럼을 연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25∼27일 제주한라대에서 호주·중국·대만·일본·스리랑카·베트남·한국 등 7개 국가 연구자 17명을 초대해 '아시아 여성의 일, 역사, 미래'를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25일 교류의 밤을 시작으로 26일 국제학술 세미나, 27일 제주 여성 역사문화투어 순으로 국제포럼을 진행한다.

국제포럼 전야제를 겸하는 25일 교류의 밤 행사에서 김은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아시아여성학회 회장)가 '아시아 여성의 일, 발전, 성별정치'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할 예정이다.

26일 학술 세미나에서는 캐서린깁스 호주 웨스트시드니대학교 교수가 '다양한 경제 방식들: 지역 공동체의 변화를 위한 연대'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학술세미나 참가자들은 '여성의 일 역사문화와 공동체', '해녀의 일, 노동과 문화의 경계', '글로컬(글로벌+로컬)시대 여성의 일과 미래' 등 3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제주여성 등 아시아 여성의 일과 삶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아시아 여성 연구를 위한 연대의 출발점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국제포럼을 마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