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밀드그라인드 웨지 차세대 버전, 스핀량 극대화 위해 그루브 깊고 간격 좁게

가을엔 나도 싱글골퍼

‘타이거 우즈의 클럽’으로 용품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테일러메이드는 밀드그라인드2(MG2)를 출시했다. 밀드그라인드 웨지 라인의 차세대 버전으로 수년간의 연구와 세계 최고 선수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탄생한 신제품이다.

테일러메이드 엔지니어들은 이번 MG2를 개발하면서 페이스와 그루브 디자인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그 결실이 ‘RAW 페이스’다. 스핀 양 증가를 위해 그루브를 깊게 만들면서도 그루브 간의 간격을 좁혔다. 또 그루브 사이를 레이저로 거칠게 만들어 공 스핀 양을 극대화했다. 더 큰 마찰이 발생해 골프공이 그루브에 닿기 전 클럽페이스로 미끄러질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또 이번 MG2의 헤드 페이스 두께는 5.1㎜이던 MG1보다 1.4㎜ 더 두꺼워졌다.

빌 프라이스 테일러메이드 웨지개발 시니어디렉터는 “테일러메이드의 투어 선수들이 누린 새 웨지의 성능을 이제는 모든 골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RAW 페이스가 선보이는 디자인과 타구감, 성능에 만족할 것”이라고 했다.

MG2는 또 RAW 페이스에 밀폐형 스티커를 부착해 출시한다. 이 스티커는 웨지용으로 특별히 제작돼 구매 및 사용 전 페이스면에 녹이 슬지 않도록 막는 기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