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최영진)은 오는 21일(현지시간) 브뤼셀 왕립음악원 콘서트홀에서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가 한국 클래식 연주자들과 협연한다.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2016년 4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한지호와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3위를 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가 무대에 오른다.

폴란드 출신의 여성 지휘자 마르제나 디아쿤이 지휘봉을 잡는다.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는 유럽 내 최고 수준의 명성을 지닌 오케스트라로 매년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 협연 공식 오케스트라이기도 하다.

매년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협연하며, 한국 연주자 가운데서는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임지영 등과 함께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G장조 K.216과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 E플랫 장조 S.124, 브람스 교향곡 4번 E단조 Op.98이 연주된다.

주벨기에한국문화원 갈라콘서트…한국 클래식 연주자 협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