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게해서 난민 39명 탄 조난 보트 구조
터키 해안경비대가 에게해(海)에서 표류 중이던 난민 보트를 구조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터키 해안경비대는 19일(현지시간) 북서부 에게해 연안에서 조난한 난민 보트를 구조했다.

해안경비대가 도착했을 당시 보트는 침수 중이었으며, 39명이 타고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구조된 난민들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불가리아·그리스와 인접한 터키는 유럽행을 바라는 난민의 주요 경유지로 이용되고 있다.

터키 내무부에 따르면 터키에 난민 신청을 하지 않고 유럽으로 가려다 체포된 불법 이주민은 26만8천명에 달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지금까지 약 18만명이 체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