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김천서 대의원대회 개최키로…"톨게이트 투쟁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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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19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23일 개최할 제69차 임시 대의원대회 장소를 김천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노총은 임시 대의원대회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할 계획이었다.
민주노총은 대의원대회 장소를 바꾼 이유에 관해 "톨게이트 노동자 투쟁은 반(反)노동 정책으로 회귀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노동 기본권 쟁취, 노동 개악 저지, 비정규직 철폐 투쟁' 승리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톨게이트 요금 수납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위한 투쟁에 민주노총 전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얘기다.
민주노총은 "농성장 침탈시 전 간부 규탄 투쟁 전개, 비상 중앙집행위원회 결정으로 규탄 파업 돌입, 전면적 노정관계 중단, 정부 여당에 대한 강도 높은 규탄 투쟁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대의원대회를 이틀 앞둔 21일에는 김천 도로공사 본사 앞에서 톨게이트 요금 수납 노동자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27일에는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문재인 정부 규탄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총은 오는 11월 말∼12월 초 총파업을 포함한 투쟁 계획을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