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경찰이 광주를 알린다'…광주시 빛고을 장병 투어
광주시는 광주에서 복무 중인 타지역 출신 현역 군인·경찰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2019 제2차 빛고을 장병 투어'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는 타지역 출신 현역 군인과 경찰에게 광주·호남권 역사와 전통문화 유산, 명소 등을 소개해 이 지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2010년부터 빛고을 장병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차 장병 투어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장병들이 세계 수준의 경기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행사에는 31사단, 503여단, 공군 제1전투비행단, 육군포병·보병·공병학교, 시 경찰청 등에서 복무하는 장병 64명이 참가했다.

광주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5·18민주묘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북구 충장사 등을 방문했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타지역 출신 장병과 경찰에게 광주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참여한 장병들의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 더 많은 장병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