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챗봇'은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람과 문자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챗봇 서비스는 평소 시민들이 자주 묻는 운영시간, 행사, 입장료, 편의시설 위치 등 총 64건 질문에 대한 답변이 가능하다.
고객이 "이용 시간이 어떻게 되나요?"라고 질문하면 챗봇이 "서울어린이대공원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개장시간은 05시부터 22시까지입니다"라고 문자로 알려주는 식이다.
모바일로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찾기에서 '서울어린이대공원'(@seoulsisul)을 검색하면 바로 챗봇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PC 사용자는 서울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http://www.sisul.or.kr/open_content/childrenpark/)에 설치된 챗봇 아이콘을 통해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서울어린이대공원 대표전화를 통한 이용문의 총 2만301건 중 운영시간 등을 묻는 단순문의가 1만9천991건으로 9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민원응대를 전화 상담직원이 하면서 문의가 집중될 때는 전화 연결에 실패하거나 연결하기까지 장시간을 대기해야했다.
공단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챗봇 서비스 운영 결과를 검토해 내년에는 공단 내 다른 사업장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