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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상 전시 재개 안하면 외국작가 日미술행사 보이콧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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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증위 지적…"日시장 행사중단 요구 발언으로 비난 급증했을 수도"
    "전시회 부적절하다 할 수 없어" 지적…"공공시설 고집은 의문" 주장도
    "소녀상 전시 재개 안하면 외국작가 日미술행사 보이콧 가능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일본에 선보였다가 중단된 기획전시 '표현의 부자유전(不自有展)·그 후'를 재개하지 않으면 외국 작가들이 일본의 미술 행사를 보이콧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1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의 중단 문제를 다루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검증위원회가 전날 일본 아이치(愛知)현청에서 연 회의에서 '외국 작가들은 전시 중단을 넓은 의미의 검열로 받아들이고 있으면 전시를 재개하지 않으면 일본에서 열리는 미술전 출품 거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검증위원회의 좌장인 야마나시 도시오(山梨俊夫) 일본 국립국제미술관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시 재개에 관해 "조건이 갖춰지면 곧 가능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언급하는 등 전시 재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검증위는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의 중단을 요구한 가와무라 다카시(河村たかし) 일본 나고야(名古屋) 시장의 발언으로 인해 항의 등 전화에 의한 공격이 격화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은 전했다.
    "소녀상 전시 재개 안하면 외국작가 日미술행사 보이콧 가능성"
    가와무라 시장은 평화의 소녀상 전시 이틀째인 지난달 2일 행사 중단을 요구했고 같은 날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보조금 교부 결정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정밀히 조사한 뒤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예술제 보조금을 삭감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결국 쓰다 다이스케(津田大介) 아이치 트리엔날레 예술감독, 아이치 트리엔날레 실행위원회 회장인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 지사가 행사 시작 사흘 만에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의 중단을 결정했다.

    이 행사와 관련해 8월 한 달 동안 아이치현청 등에 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1만건 넘는 항의가 쇄도했다.

    검증위는 평화의 소녀상 등을 선보인 당시 전시회가 "부적절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면서도 "공공시설을 행사장으로 하는 것을 고집한 것에는 의문이 남는다"고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 등 일본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킨 작품에 관해 검증위는 적절한 전시 방식을 모색하고 정중한 설명을 병행했다면 "더 이해받을 수 있었을 것이고 더 안전하게 전시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검증위는 이달 하순에 중간보고를 실시하고 11월 말까지 최종 보고서를 정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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