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치러온 24개 사업 또는 행사를 폐지하거나 축소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교육청 24개 사업·행사 통폐합…"교육 본연 활동 전념"
이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역점 사업으로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교육 본연의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17개 사업을 통폐합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 폐지되는 대표적인 사업은 '학생 행복도·학부모 만족도 조사'다.

조사 결과가 학교 평가에 반영되면서 지역 456개 학교 현장에서 교직원들에게 과도한 업무 부담을 유발하고 학교간 과열 경쟁을 유발하는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또 '사제간 정 나눔 콘테스트', '길거리 발명축제', '팔공산 왕건길 탐방' 등 사업·행사도 통폐합 대상에 포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