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의 민속' 제17회 연산오계문화제 2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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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유산 민속행사 수혼제 재현…반려동물 추모제도
17회째를 맞는 연산오계문화제가 21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지산농원에서 열린다.
'생명사랑의 아름다운 민속'을 주제로 2003년부터 시작된 연산오계문화제는 사람을 위해 희생된 가축의 넋을 위로·천도하려고 선조들이 지내온 수혼제(獸魂祭)를 재현하는 국내 유일의 축제다.
문화제의 주요 의식인 '연산오유공위령제'(連山烏酉公慰靈祭)는 수혼제 형식과 내용을 복원한 대표적인 민속행사로, 연산오유공은 천연기념물(제265호)로 지정된 연산 화악리의 오계를 의인화해 높여 부르는 말이다.
2015년 문화재청은 오유공 위령제를 자연유산 민속행사로 선정한 바 있다.
오유공위령제에는 닭이 즐겨 먹는 5곡, 5채, 5과가 차려지며 참례객들의 음복 음식 역시 채식으로 제공된다.
수혼제는 연산오계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함께 추모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며,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연합뉴스

'생명사랑의 아름다운 민속'을 주제로 2003년부터 시작된 연산오계문화제는 사람을 위해 희생된 가축의 넋을 위로·천도하려고 선조들이 지내온 수혼제(獸魂祭)를 재현하는 국내 유일의 축제다.
문화제의 주요 의식인 '연산오유공위령제'(連山烏酉公慰靈祭)는 수혼제 형식과 내용을 복원한 대표적인 민속행사로, 연산오유공은 천연기념물(제265호)로 지정된 연산 화악리의 오계를 의인화해 높여 부르는 말이다.
2015년 문화재청은 오유공 위령제를 자연유산 민속행사로 선정한 바 있다.
오유공위령제에는 닭이 즐겨 먹는 5곡, 5채, 5과가 차려지며 참례객들의 음복 음식 역시 채식으로 제공된다.
수혼제는 연산오계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함께 추모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며,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