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페이스북 가상화폐 '리브라', 獨에서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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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주도하는 가상화폐 '리브라'가 독일에서도 도입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한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는 '병용 통화'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리브라에 대한 수용 거부 방침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리브라는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물건을 구매하거나 돈을 송금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로, 페이스북이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에서도 이 디지털 화폐가 돈세탁이나 인신매매, 테러 지원에 쓰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럽에서도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7월 리브라에 대해 규정에 맞지 않는다면서 규제 의사를 나타냈다.
최근 스위스의 금융시장감독청(FINMA)도 리브라가 통상 은행에 적용되는 것보다 엄격한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한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는 '병용 통화'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리브라에 대한 수용 거부 방침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리브라는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물건을 구매하거나 돈을 송금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로, 페이스북이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에서도 이 디지털 화폐가 돈세탁이나 인신매매, 테러 지원에 쓰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럽에서도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7월 리브라에 대해 규정에 맞지 않는다면서 규제 의사를 나타냈다.
최근 스위스의 금융시장감독청(FINMA)도 리브라가 통상 은행에 적용되는 것보다 엄격한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