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학사구조 개편안 '윤곽'…"경쟁력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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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과를 묶어 '대과 체제' 개편…의견 수렴해 10월 개편안 확정
순천대학교가 준비 중인 학사구조 개편안이 17일 공개됐다.
순천대는 이날 오후 순천대 70주년 기념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학사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대학 재정 운영 효율화를 위해 규모가 작은 과를 하나로 묶는 '대과(大科) 체제' 개편안이 제시됐다.
단과 대학을 통합하거나 폐지해 경직성 경비를 절감해 재정 운영을 효율화하는 방안도 나왔다.
사회과학대학과 인문예술대학을 합쳐 인문사회예술대학으로 통합하거나 생명산업과학대학과 공과대학을 합쳐 생명산업 공과대학으로 개편하는 내용이다.
2+4년제인 약학대학은 2022학년도부터 6년제로 개편이 추진된다.
제약공학 전문가 양성을 위해 바이오제약공학과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공별로 학생들의 적성과 능력에 맞춰 운영하는 '전공 트랙제'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학생 충원율이 낮은 학과는 폐과할 방침이어서 논란도 예상된다.
충원율이 70% 미만일 경우 학과를 개편하고 교수를 재배치한다는 계획이어서 개편안이 확정되면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대는 학과 간 자율적인 통합을 유도하는 한편, 학사구조개편으로 경쟁력을 높일 기회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순천대는 19일과 23∼24일 단과대별로 학사구조 개편안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다.
학사구조개편안 추진위원회는 10월 초 개편안을 확정하고 학무회와 교수회, 대학평의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순천대 관계자는 "학사구조 개편으로 정원 조정이 되면 학과 충원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략 학과를 신설하고 경쟁력이 높은 학과의 정원을 늘려 대외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순천대학교가 준비 중인 학사구조 개편안이 17일 공개됐다.
순천대는 이날 오후 순천대 70주년 기념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학사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단과 대학을 통합하거나 폐지해 경직성 경비를 절감해 재정 운영을 효율화하는 방안도 나왔다.
사회과학대학과 인문예술대학을 합쳐 인문사회예술대학으로 통합하거나 생명산업과학대학과 공과대학을 합쳐 생명산업 공과대학으로 개편하는 내용이다.
2+4년제인 약학대학은 2022학년도부터 6년제로 개편이 추진된다.
제약공학 전문가 양성을 위해 바이오제약공학과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공별로 학생들의 적성과 능력에 맞춰 운영하는 '전공 트랙제'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학생 충원율이 낮은 학과는 폐과할 방침이어서 논란도 예상된다.
충원율이 70% 미만일 경우 학과를 개편하고 교수를 재배치한다는 계획이어서 개편안이 확정되면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대는 학과 간 자율적인 통합을 유도하는 한편, 학사구조개편으로 경쟁력을 높일 기회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순천대는 19일과 23∼24일 단과대별로 학사구조 개편안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다.
학사구조개편안 추진위원회는 10월 초 개편안을 확정하고 학무회와 교수회, 대학평의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순천대 관계자는 "학사구조 개편으로 정원 조정이 되면 학과 충원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략 학과를 신설하고 경쟁력이 높은 학과의 정원을 늘려 대외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