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셀프네일 시장…10여개 후발업체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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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가, 오래가고 광택도 좋아
미스터바우어, 차분한 색감 인기
미스터바우어, 차분한 색감 인기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데싱디바와 젤라또랩이 양분하던 이 시장에 지난해부터 10여 개 업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셀프네일 1세대 기업은 전통 강자 데싱디바다. 색감을 입힌 플라스틱을 손톱에 자유롭게 붙였다 뗄 수 있는 제품을 내놓으면서 국내 셀프네일 열풍을 주도했다. 2세대 업체인 젤라또랩은 데싱디바의 주력 제품이던 두꺼운 플라스틱 팁보다 더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한 얇은 스티커 제형을 개발해 대중화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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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전문 컬러리스트가 선보인 브랜드 ‘미스터바우어’는 화려한 색감과 무늬를 적용한 기존 네일 스티커 디자인과 차별화한 차분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셀프네일 시장 플레이어가 급격히 늘어나는 건 시장 성장세 덕분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셀프네일 시장 규모는 2012년 639억원에서 2017년 822억원으로 성장했다. 업계에선 지난해 900억원대까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서 글루가 본부장은 “시간을 따로 내 네일숍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1만원대로 저렴하게 손톱을 치장할 수 있어 관련 시장이 앞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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