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허 中부총리 "美 추가관세 연기 환영…내주 실무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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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00억 달러(약 298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시기를 10월1일에서 10월15일로 2주간 늦춘다고 발표했다.
1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 부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 이사회 그린버그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10월1일 중국 측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추가 관세 부과 시기를 2주 연기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류 부총리는 "전 세계가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을 바라고 있다"며 "양측 실무팀이 다음 주에 만나 무역 균형, 시장 진입, 투자자 보호 등 공동의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내달 초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린버그 위원장은 이에 대해 "미 상공계는 관세 추징을 원하지 않으며, 미중 양국이 협상으로 이견을 해소하고 정상적인 무역 관계를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