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수괴, 9·11 18주년 맞아 대미 공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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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E에 따르면 알자와히리는 이날 유포한 동영상에서 "지하드(이슬람 성전)가 군사적 표적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표적은 전 세계에 주둔한 미군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신(무슬림)의 나라는 미군 기지와 미국이 퍼뜨리는 온갖 부패와 이단으로 더럽혀졌다"라며 미국이 이슬람의 적이라고 비판했다.
그가 이 동영상에서 골란고원을 이스라엘의 영토로 인정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주장을 언급한 것으로 미뤄 이 동영상은 3월 25일 이후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알자와히리는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이스라엘을 상대로 자살폭탄 조끼를 입고 순교할 수 있다는 각오로 투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알자와히리는 알카에다를 조직한 오사마 빈 라덴이 숨진 뒤 2011년부터 이 조직의 수괴가 됐다.
알카에다는 이슬람 극단주의에 심취한 조직원을 동원해 2001년 9·11 테러를 일으켰다.
/연합뉴스